치클포토 안내
인쇄냐 인화냐
사진책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 인쇄로 만드는 것과, 인화로 만드는 것입니다. 둘은 색을 만드는 방법부터 다릅니다.
치클포토는 두 가지를 모두 하고 있어서, 만들려는 책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.
돋보기로 보면 다릅니다
같은 사진의 같은 부분을 크게 확대한 그림입니다.
작은 점이 보여요
점을 아주 곱게 찍습니다
점이 흐릿해져요
연한 색을 더 써서 부드럽습니다
점이 아예 없어요
색이 그대로 이어집니다
위 그림은 각 방식이 색을 만드는 구조를 컴퓨터로 그려 본 것입니다. 실제 사진을 찍은 것은 아닙니다.
왜 이런 차이가 생기나요?
인쇄기는 색의 진하기를 조절하지 못합니다. 파란 잉크는 찍히거나 안 찍히거나 둘 중 하나예요. 그래서 연한 하늘색을 만들려면 아주 작은 점을 찍고, 진한 파란색을 만들려면 큰 점을 찍습니다. 멀리서 보면 점과 하얀 종이가 섞여서 중간 색으로 보이는 거예요.
인화는 방법이 다릅니다. 사진 종이에 빛을 쬐면, 빛을 받은 만큼 색이 만들어집니다. 점을 찍는 게 아니라 색의 진하기가 그대로 이어집니다. 그래서 돋보기로 봐도 점이 없어요.
사진관에서 사진 뽑는 방식이 바로 이 인화입니다.
세 가지 방법, 각각의 좋은 점
치클포토가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.
인쇄 · 4색
유치원 앨범처럼 여러 권 만들 때
-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습니다
- 여러 권을 만들수록 값이 싸집니다
- 작은 글씨와 가는 줄이 가장 또렷하게 나옵니다
- 잉크가 종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종이 느낌이 그대로 남습니다
인쇄 · 6색
사람 사진이 많은 앨범
- 연한 색 두 가지를 더 써서 밝은 부분의 점이 눈에 잘 안 보입니다
- 얼굴빛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
- 4색과 비슷한 값에 사진이 더 좋아집니다
- 세계적인 사진 잡지의 사진집에도 쓰이는 방법입니다
인화
오래 두고 볼 사진집, 기념 앨범
- 점이 아예 없어서 하늘이나 얼굴빛이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
- 인쇄물이 아니라 진짜 사진입니다 — 사진관에서 뽑은 그 느낌
- 사진 종이를 써서 한 장 한 장이 도톰합니다
- 이 차이는 인쇄를 아무리 곱게 해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
그래서 뭘 고르면 되나요
만들려는 책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.
| 이런 책이라면 | 이 방법 |
|---|---|
| 유치원·학교 앨범처럼 여러 권 만들어 나눠 줄 때 | 인쇄 · 4색 |
| 글씨나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 | 인쇄 · 4색 |
| 사람 사진이 많고, 값도 생각해야 할 때 | 인쇄 · 6색 |
| 가족 사진집처럼 오래 두고 볼 책 | 인화 |
| 선물하거나 기념으로 남길 앨범 | 인화 |
고르기 어려우시면
사진책이라고 다 같은 책이 아닙니다. 유치원 졸업 앨범은 서른 권을 만들어야 하고, 아이들 사진이 백 장 넘게 들어갑니다. 이럴 땐 여러 권을 알뜰하게 만들 수 있는 인쇄가 맞습니다.
한 권만 만드는 가족 사진집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다릅니다. 오래 두고 꺼내 볼 책이라면 인화를 권해 드립니다.
치클포토는 세 가지를 모두 하니, 어떤 책을 만들지만 정해 주시면 됩니다.
이 글에 나온 내용은 인쇄기를 만드는 HP 회사가 낸 기술 자료와, 사진 품질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실제로 재어 본 결과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 쓴 것입니다.
